방역당국 "상반기 1천만명 이상 백신 맞으면 코로나 확산 제어 가능"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과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400~500명대를 나타내 4차 유행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잘 이뤄지면 확산세를 제어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과장은 오늘(6일) 코로나19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중 1천만명 이상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완벽하진 않지만 감염 확산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반장은 "백신 접종률이 외국에 비해 낮긴 하지만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의 1차 접종을 거의 완료한 것은 희망적인 요소"라며 "아직까지는 4차 유행이 본격화된 부분은 아니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서 올해 상반기 중으로 1천200만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