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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성 댓글 남긴 인천 미추홀구청장 고소한 여성 조사

성희롱성 댓글 남긴 인천 미추홀구청장 고소한 여성 조사
입력 2021-04-06 16:08 | 수정 2021-04-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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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희롱성 댓글 남긴 인천 미추홀구청장 고소한 여성 조사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이 SNS에 단 댓글 [연합뉴스 독자 제공]

    자신의 SNS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며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을 고소한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지난 2일 통신매체 이용 음란 등 혐의로 김 구청장을 고소한 여성 A 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 구청장을 처벌해 달라는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형법으로는 성희롱을 처벌할 조항이 없어 모욕죄 등 다른 죄명을 적용할 수 있을지 외부단체에 법률 검토를 의뢰했다”며 “고소인의 입장과 사회 통념을 고려해 법 체계 안에서 적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법률 검토가 끝나면 김 구청장을 소환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20일 A 씨는 자신의 SNS에 평소 다니던 한의원 원장과 “치료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는 글을 올렸고, 김 구청장은 해당 게시물에 “치료 궁합만 맞아야 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A 씨는 곧바로 불쾌하다고 항의했고, 김 구청장의 사과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지난달 2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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