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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비정규직 경력 차별말라' 인권위 권고 3차례 거부

경북대병원, '비정규직 경력 차별말라' 인권위 권고 3차례 거부
입력 2021-04-07 13:14 | 수정 2021-04-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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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병원, '비정규직 경력 차별말라' 인권위 권고 3차례 거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직원들의 입사 전 경력을 평가할 때 비정규직 경력을 인정하지 않아 3차례 국가인권위의 개선 권고를 받은 경북대병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은 다른 병원 비정규직 경력은 신빙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없다며 인권위 권고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인권위에 전달했습니다.

    또 "정규직이 되려는 노력에 보상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도 비정규직 경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국가인권위는 병원측 회신 내용을 공개하면서 "비정규직이란 이유만으로 다른 병원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건 차별이고, 보다 전향적인 자세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한 방사선사는 경북대병원에 정규직으로 합격했는데 호봉을 산정할 때 다른 병원 비정규직 경력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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