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들어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발생률이 전체 인구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학교 내에서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는 가정 내 감염이나 지역 사회 감염보다 적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질병관리청과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개학 이후 학생과 교직원의 감염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최은화 서울대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학생 확진자는 1천103명, 교직원은 156명으로 개학 전보다 증가했지만 3차 유행 시기이던 작년 12월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 확진자 발생률은 10만 명당 3.49명으로 전체 인구 감염률인 10만명 당 5.84명보다 낮았습니다.
특히 1~2학년이 매일 등교하고 있는 초등학교의 학생 확진자 발생률은 10만 명당 1.48명으로 유치원이나 중·고등학교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는 지역 사회 대비 여전히 낮은 코로나19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학생들의 주된 감염경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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