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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녀 살해' 김태현, 주거침입·절도 추가 입건…내일 검찰로

'세모녀 살해' 김태현, 주거침입·절도 추가 입건…내일 검찰로
입력 2021-04-08 11:18 | 수정 2021-04-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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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모녀 살해' 김태현, 주거침입·절도 추가 입건…내일 검찰로
    자신이 스토킹하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일가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에 대해 경찰이 주거침입과 절도 혐의를 적용해 추가로 입건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김태현이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피해자의 집에 들어간 데 대해 주거침입을, 범행 직전 마트에서 흉기를 훔친 데 대해 절도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내일 이같은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김태현을 서울 북부지검에 넘기면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과학수사대 프로파일러를 2차 투입한 경찰은 살해 경위에 대한 조사를 어느정도 끝낸 만큼, 김태현의 성장환경과 범행 동기를 분석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국회를 통과한 스토킹처벌법이 아직 시행되기 전이어서 '경범죄처벌법상 괴롭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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