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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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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병실 쓰던 환자의 수액에 세제 투입한 30대 남성 구속

같은 병실 쓰던 환자의 수액에 세제 투입한 30대 남성 구속
입력 2021-04-09 00:34 | 수정 2021-04-0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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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병실 쓰던 환자의 수액에 세제 투입한 3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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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동부경찰서는 같은 병실을 쓰고 있던 환자의 수액에 욕실 청소용 세제를 넣은 3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0시쯤 자신이 입원해 있던 대전 동구의 한 병원 6인 병실에서 다른 환자 B씨의 수액에 욕실 청소용 세제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1차례 더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로 인해 B씨는 병원에서 혈액 투석을 받는 등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입고 있던 옷에 세제가 묻어 있었고, 소지품에서 범행에 사용된 주사기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지만, A씨는 혐의 자체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B씨 외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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