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해상 중국 어선서 40대 선원 실종…불법조업 여부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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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평도 서해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에 타고 있던 40대 선원이 실종돼 우리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 새벽 5시 반쯤 해군으로부터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방 12킬로미터 해상에서 40대 중국인 선원 A 씨가 실종됐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해경은 A 씨가 어선에서 그물을 던지는 작업을 하던 중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헬기 1대와 해군함정 3척, 5백 톤 경비함정 1척 등을 투입해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당시 어선에는 선장과 선원을 포함해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수색 작업과 함께 중국 어선에 승선해 불법 어획물을 조사중이고, 불법 사실이 확인되면 어선을 나포해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