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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코로나 대응에 할 일 다 하지 못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코로나 대응에 할 일 다 하지 못했다"
입력 2021-04-09 11:22 | 수정 2021-04-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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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코로나 대응에 할 일 다 하지 못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오늘 코로나19 대응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며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전 시청에서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우리가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시작한 지 1년 4개월째인데 솔직히 말해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을 다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반성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최선의 노력을 다했겠지만 1년이 지나면서도 중앙정부가 정하는 1, 2, 3단계 이런 식의 대응에 순응했을 뿐 실제 민생현장에서 벌어진 절규에 가까운 소상공인의 호소에 귀를 기울였는지,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오 시장은 특히 백신 접종이 지체되는 상황에서 거리두기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시장은 "백신 접종 속도가 국제 기준으로 볼 때 매우 뒤떨어졌다"며 "지금 상황이라면 소상공인이 희생을 감내할 수밖에 없고, 지금까지와 같은 일률적 틀어막기식 거리두기는 지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간부들에게 각종 업종 협회 등과 접촉해 매출 감소는 최소화하고 방역 효과는 극대화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일괄적인 '오후 9시 이후 영업 금지' 등에 대해서도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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