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조민 부정입학 의혹, 법원 최종판결 후 조치"

고려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인 조민 씨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에 "최종 판결 이후 관련 규정에 따른 조치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고려대는 공문에서 "입시자료 폐기 지침에 따라 현재 제출 여부가 입증된 전형자료를 갖고 있지 않으며, 현재 사법적 판단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고려대에서 공문을 받은 것은 국회 제출용으로 법적 검토는 하지 않은 단계"라며 "입시 공정성 문제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조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