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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선거개입' 이진석 기소…임종석·이광철 무혐의 처분

'靑선거개입' 이진석 기소…임종석·이광철 무혐의 처분
입력 2021-04-09 15:22 | 수정 2021-04-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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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선거개입' 이진석 기소…임종석·이광철 무혐의 처분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검찰이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추가로 재판에 넘기고,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의 핵심 공약인 산업재해모 병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늦추는 데 개입한 혐의로, 당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었던 이 실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당시 후보였던 송철호 울산시장은, 2017년 10월 이 실장을 만나 산재모 병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연기해달라고 부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재부는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산재모병원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다는 결과를 발표했고, 이후 송 시장은 TV토론에서 산재모병원 유치 실패를 거론하며 김 전 시장의 약점을 부각시켰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전 민정수석, 이광철 민정비서관은 모두 증거 불출분으로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결정으로 울산지검으로 이송한 사건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수사가 종결됐다"며 "수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고, 일부 자료 확보 등에 아쉬운 점이 있지만, 실체 규명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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