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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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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갑 찬 채로 달아났다 다시 붙잡힌 성추행범 구속영장 신청

경찰, 수갑 찬 채로 달아났다 다시 붙잡힌 성추행범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1-04-10 10:35 | 수정 2021-04-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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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수갑 찬 채로 달아났다 다시 붙잡힌 성추행범 구속영장 신청

    [사진 제공:연합뉴스]

    서울 동작경찰서는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상태에서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가 다시 붙잡힌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저녁 7시쯤 노량진역 부근 버스 정류장에서 모르는 여성에게 술을 마시자며 어깨와 팔목을 붙잡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체포된 뒤 순찰차에 탔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반대편 차 문밖으로 뛰쳐나가 120미터가량 달아난 혐의도 받습니다.

    근처 빈 건물 안에 숨어 있던 A 씨는 도주 2시간여 만에 경찰에 다시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술김에 한 일이라 추행한 것도, 달아난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2시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A 씨를 놓친 경위를 파악해 해당 지구대 경찰관들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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