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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성폭력 피해자측 "오세훈 시장과 비공개 면담…업무 복귀 논의"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측 "오세훈 시장과 비공개 면담…업무 복귀 논의"
입력 2021-04-12 17:33 | 수정 2021-04-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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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측 "오세훈 시장과 비공개 면담…업무 복귀 논의"

    사진 제공:연합뉴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 서울시와 피해자 측 비공개 면담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고 해당 면담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청 관계자와 피해자, 피해자 가족 1명, 지원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면담에서는 2차 가해 현황 설명과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위로 등이 있었고, 피해자 복귀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의 복귀 시점과 복귀 부서 등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누구인지 특정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 시장은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뒤 당선 소감으로 "피해자가 오늘부터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복귀하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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