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주차된 차량을 운전하다가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59살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어젯밤 7시 반쯤, 인천 연수구 선학동의 한 먹자골목 인근 이면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주차된 차량을 직접 몰아서 옮기다가 승용차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적발될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66%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대리운전 기사가 도착하기 전에 차를 좀 빼놓으려 했다고 진술했다"면서 "실제로 대리 기사를 불렀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