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지난 서울시장 재보선 기간 불거진 오세훈 시장의 '내곡동 의혹'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진행한 결과 "오 시장의 '내곡동 의혹' 관련 검찰 수사가 접수, 진행된 상황에서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체 조사는 당분간 보류하는 게 맞다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이런 결정을 내리면서, '내곡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관련 내부정보 유출 의혹'과 오세훈 시장의 '이해충돌 의혹' 규명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행정사무조사는 잠정적으로 보류됐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오 시장의 부임 시점을 감안해, 오는 19일 임시회에 예정됐던 시정 질문도 충분한 업무 파악과 협치 차원에서 6월 정례회로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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