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취업준비생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이른바 '김민수 검사' 보이스피싱 사건에서, 검사를 사칭했던 40대 A 씨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검사를 사칭해 전화 금융사기를 벌인 일당 5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5년간 피해금액 100억원에 달하는 '김민수 검사' 사건을 수사해 98명을 검거했고, 이 가운데 29명을 구속한 바 있습니다.
나머지 공범들은 인터폴 수배가 내려진 가운데 해외로 달아난 상태입니다.
이번에 검거된 A 씨는 지난해 1월 '서울 중앙지검 김민수 검사'를 사칭해 취업 준비중이던 20대를 속여 420만원을 가로챘고, 취업 준비생은 며칠 뒤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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