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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전동혁

무허가 마스크 '포장갈이' 등 43억원어치 제조·유통업자 적발

무허가 마스크 '포장갈이' 등 43억원어치 제조·유통업자 적발
입력 2021-04-14 11:41 | 수정 2021-04-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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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허가 마스크 '포장갈이' 등 43억원어치 제조·유통업자 적발

    (위) 정품 (아래) 가품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공산품 마스크의 포장지만 바꿔 비말차단용 마스크로 판매하거나, 무허가 마스크 제조를 의뢰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일명 '포장갈이'로 공산품 마스크를 비말차단용 마스크로 속여 팔고, 다른 업체에도 무허가 마스크를 제조하도록 사주한 업체 대표가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고, 일당 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업체 대표는 지난해 7월 날씨가 더워지면서 비말차단용 마스크 수요가 높아지자, 시중에서 구입한 공산품 마스크 574만개를 자사의 비말차단용 마스크 포장에 바꿔 넣어 판매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해당 업체 대표는 또다른 업체에도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 566만장을 제조하게 해, 자사의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 포장지를 제공해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법으로 유통된 마스크는 총 1천140만개로 이중 113만8천개가 식약처에 압류됐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혼란을 악용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가짜 마스크를 불법 제조·판매하는 법 위반 업체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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