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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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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아파트 택배차량 지상 출입 제한에 "세대별 배송 중단하겠다"

서울 강동구 아파트 택배차량 지상 출입 제한에 "세대별 배송 중단하겠다"
입력 2021-04-14 15:05 | 수정 2021-04-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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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동구 아파트 택배차량 지상 출입 제한에 "세대별 배송 중단하겠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택배차량의 지상 도로 진입을 금지한 서울 강동구의 대단지 아파트에서 일부 택배기사들이 세대별 배송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전국택배노조는 오늘 낮 해당 아파트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차량 제한은 노동자에게 더 힘든 노동과 비용을 강요하는 것"이라면서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사실상 대화를 거부했으니 배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아파트는 지난 1일부터 택배 차량 단지 내 지상 도로 이용을 막고, 손수레로 각 세대까지 배송하게 하거나 지하주차장에 출입할 수 있는 저상차량을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택배기사들은 아파트 측이 몇 달 전부터 지상출입을 금지한다는 공고문을 붙여놨는데 배송 시간이 늘어날 뿐 아니라 저상차량을 이용하면 육체적으로도 힘들어지는 택배기사들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방식이라며 반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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