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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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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 딸 던진 아버지 영장심사 출석…"딸 걱정된다"

생후 2개월 딸 던진 아버지 영장심사 출석…"딸 걱정된다"
입력 2021-04-15 14:53 | 수정 2021-04-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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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후 2개월 딸 던진 아버지 영장심사 출석…"딸 걱정된다"
    인천의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딸을 학대해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아버지 A씨가 오늘 오후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했습니다.

    A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딸 아이를 던진 행위 외 다른 학대도 했었느냐", "수사 초기에는 왜 혐의를 부인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치료를 받고 있는 딸이 걱정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걱정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화가 나서 딸 아이를 던졌다"며 학대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3일 새벽, A씨의 생후 2개월 딸이 인천 부평구의 한 모텔에서 뇌출혈 증상과 함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딸의 머리에서 멍 자국 등을 발견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고 체포 직후 A씨는 "딸 아이를 안고 있다가 실수로 다쳤다"며 학대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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