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주한벨기에 대사의 부인을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이 이달 초 서울 용산구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뺨을 때렸다는 신고가 지난주 접수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외교 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에 파견된 외교사절과 그 가족은 면책 특권 대상이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진행중이라 구체적인 정황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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