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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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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아직 환자 급증세 아냐…대응여력·접종 고려해 단계 조정검토"

방역당국 "아직 환자 급증세 아냐…대응여력·접종 고려해 단계 조정검토"
입력 2021-04-16 14:39 | 수정 2021-04-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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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당국 "아직 환자 급증세 아냐…대응여력·접종 고려해 단계 조정검토"

    브리핑하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정부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는 아니라며, 의료 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현재의 추세가 아직 급증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며 "의료적 대응 상황과 요양병원·시설에서의 예방접종 등을 고려한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반장은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지난 3차 유행과 비교하면 가용 병상 수와 위중증 환자 수, 고위험군 대상 예방접종 등 여러 측면에서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확진자 수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 사회의 대응 여력을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근 유증상자가 검사를 받지 않아 감염 규모를 키운 사례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재 수도권과 부산 등 11개 지자체에서 유증상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고의로 검사를 받지 않아 더 큰 감염이 발생한 경우 구상권 청구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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