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임 부장검사 2명과 신임 검사 11명이 오늘 오후 임명장을 받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신임 검사들에게 '호랑이의 눈빛을 한 채 소처럼 나아간다'는 뜻의 사자성어 '호시우행'을 언급하며, "공수처가 인적, 물적 기반이 취약하지만, 주어진 권한 내에서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주어진 소임을 다하는 자세로 직무에 매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임명장을 받기 위해 공수처에 첫 출근한 김성문, 최석규 공수처 신임 부장검사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의 검사 정원은 23명이지만, 공수처 인사위원회는 면접 등 전형 결과 정원에 못 미치는 17명을 후보로 올렸으며, 청와대는 이 중 13명을 임명했습니다.
공수처는 남은 공석 10자리에 대해선 인사위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충원 방법과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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