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 43분쯤 충북 영동군 상촌면에서 주민 7명이 독성 약재인 '초오'를 먹은 뒤 구토와 복통,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에 긴급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오늘 낮 인근 산에서 약초로 착각해 채취한 초오를 나물로 무쳐 먹은 뒤 통증에 시달리다가 119구급대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들은 응급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인 초오는 약재로도 쓰이지만, 과거 사약으로 쓸 정도로 독성이 아주 강한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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