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의 신규 검사를 임용하며 첫 수사진용을 갖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나섰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16일 임명한 부장검사 두 명을 모두 수사부장으로 임명하면서, 이 중 한 명은 공소부장을 겸임시켰으며, 나머지 평검사 11명도 각 부서 배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내일부터 접수된 8백 8십여 건의 고소고발 사건을 검토해, 공소시효가 가까운 사건부터 신속히 확인해 처리할 계획입니다.
공수처는 "한 기관 안에서 검·경의 협력을 구현하고 감사원, 금감원, 국세청 등 다양한 인력이 수사에 참여해, 기존 수사기관과 질적으로 다른 선진 수사기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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