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친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50대 남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20대인 친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지난 1일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피해자가 초등학생이던 때부터 성추행과 성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는 지난달 초 경찰에 신고한 지 사흘 만에 경찰이 마련해준 임시 거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성동경찰서는 피해 사실을 알고 있는 지인의 진술과 피해자가 생전 남긴 SNS, 112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A씨를 구속해 지난달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정황 증거들의 내용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검찰에 사건을 넘긴 이후에도 보강 수사로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재판은 다음 달 14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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