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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해찬 장애인 비하발언' 시정권고 받고 일부만 이행

민주당, '이해찬 장애인 비하발언' 시정권고 받고 일부만 이행
입력 2021-04-19 15:52 | 수정 2021-04-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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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해찬 장애인 비하발언' 시정권고 받고 일부만 이행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찬 전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국가인권위원회의 시정 권고를 받았지만 민주당은 일부만 이행하겠다고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늘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재발방지대책 마련'에 대해서만 이행계획을 제출해 '일부 수용'으로 결정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장애인 인권교육을 실시하라는 인권위의 권고를 모두 이행하겠다고 답해 '전부 수용'으로 인정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인권교육 계획을 제출하지 않아 '일부 수용' 판단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인권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나서야 인권위의 수용·불수용 결정과 내용을 알게 됐다"면서 "각 당의 계획을 공표하고 준수 여부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것이 인권위가 할 일인데 투명성, 책임성을 소홀히 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선천적인 장애인은 후천적인 장애인 보다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발언했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절름발이 총리"라고 발언해 인권위로부터 시정 조치 명령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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