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 50분쯤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 있는 한 철제 파이프 제조 업체에서 질소 탱크에 들어가 작업을 하던 40대 A씨가 질소 가스에 질식해 쓰러졌습니다.
근처에 있던 동료 1명이 탱크 안으로 들어가 A씨를 구했지만, 해당 직원과 다른 직원 3명도 질소 가스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병원으로 옮긴 5명 가운데 4명은 의식을 회복했지만, 40대 남성 1명은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완성된 파이프에 냉매를 시험하기 위해 액화 질소를 사용하는 탱크에서 발생했는데, 경찰은 "내부에 질소 가스가 일부 남아있어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확인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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