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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택시기사 폭행한 20대 입건 "올림픽대로에서 유턴 안해줘서"

장애인 택시기사 폭행한 20대 입건 "올림픽대로에서 유턴 안해줘서"
입력 2021-04-20 23:16 | 수정 2021-04-2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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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택시기사 폭행한 20대 입건 "올림픽대로에서 유턴 안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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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체장애가 있는 50대 택시기사를 폭행한 20대 남성 승객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7일 새벽 0시쯤, 서울 면목동 사가정역 사거리에서 택시기사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앞서 술에 취한 채 경기 하남시에서 택시를 탔으며, 유턴이 불가능한 올림픽대로에서 "유턴을 하라"고 요구하며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택시기사는 뇌진탕 등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 혐의로 입건했으며,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해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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