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울시를 공정과 상생의 가치가 실현되는 '청년서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7 재보궐선거를 두고 "그 어느 때보다도 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겼던 선거였다"고 말문을 뗀 오 시장은 "코로나19 방역과 서민경제를 함께 조화롭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해 방역체계를 철저히 유지하면서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킨 일률적 방식의 방역수칙은 합리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신속하지만 신중한 주택정책을 마련하겠다"며 관습적으로 유지된 도시계획 규제들을 원점 재검토하겠다면서도,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등 투기를 차단하는 조치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한 서울시 1인 가구 비율을 언급하며, '1인 가구 특별대책 추진단'을 가동해 1인 가구의 빈곤·주거 문제 등을 해결할 맞춤형 대책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서울시장으로서 천만 서울시민을 위해 필요하다면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시의회와도 협의하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
홍의표
오세훈 서울시장, DDP서 취임식…"공정·상생의 '청년서울' 만들겠다"
오세훈 서울시장, DDP서 취임식…"공정·상생의 '청년서울' 만들겠다"
입력 2021-04-22 10:35 |
수정 2021-04-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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