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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승인 일본산 가습기 살균제 불법 유통" 사참위 6종 공개

"미승인 일본산 가습기 살균제 불법 유통" 사참위 6종 공개
입력 2021-04-22 14:32 | 수정 2021-04-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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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승인 일본산 가습기 살균제 불법 유통" 사참위 6종 공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액체형 가습기 살균제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오늘 공개한 불법 제품들은 모두 일본산으로 '가습기 살균타임', '가습기에 좋다 제균제', '디펜드 워터', '쾌적공간 가습기 깨끗', '요오드로 깔끔히', '라구쥬란스 가습기 아로마제균 플러스' 등 6종입니다.

    사참위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는 2019년 2월부터 화학제품 안전법에 따라 제조와 판매, 수입 전에 국립환경과학원의 승인을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국립환경과학원에 승인을 요청한 가습기 살균제는 없어 해당 제품들은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채 불법으로 판매되고 있었던 것이라고 사참위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해당 제품들은 환경부가 생활화학제품 안전실태를 조사한 기간에도 판매되고 있었으며, 환경부가 지난해 12월에 적발한 안전표시기준 위반 제품 148건에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사참위는 "환경부가 왜 적발을 못 했는지 확인하려고 했지만 환경부는 사참위 조사를 거부하고 있어 확인할 수 없었다"며 "법적 임무를 다하지 않는 환경부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어서 국민 안전을 위해 우리가 직접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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