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과 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집단 면역이 형성되면 현재 시행 중인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고위험군에서 어느 정도 면역력이 형성되면 전체적인 사회 방역 수준을 완화할 여지가 생긴다"며 "예를 들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더 완화한다든지, 각종 규제 정책을 더 푸는 쪽으로 방역조치를 일괄 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고령층과 취약시설에 있는 사람 중에서 전체 사망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6월까지 1천2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끝나면 코로나19의 위험성 자체가 상당히 낮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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