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한동훈 검사장,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 등 14명이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들에게 이들에 대한 심사 자료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천위는 이 자료를 검토한 뒤 오는 29일 회의에서 3명 이상을 골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입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심의의 효율성을 위해 추천받은 10여 명 모두의 심사 자료를 보냈으며, 장관이 일부 명단을 골라서 보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마감된 추천 결과, 검찰 내부에선 이 지검장을 비롯해 구본선 광주고검장, 조남관 대검 차장,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한 검사장, 임 연구관 등이 포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 검찰 출신 인사로는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봉욱 전 대검 차장,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천위의 제시 후보 중 박 장관이 1명을 골라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대통령은 최종 후보자를 공식 지명합니다.
새 검찰총장은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를 거치면 다음달 말이나 6월 초쯤 임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
곽동건
검찰총장 후보군에 이성윤·한동훈·임은정도 포함
검찰총장 후보군에 이성윤·한동훈·임은정도 포함
입력 2021-04-26 14:56 |
수정 2021-04-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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