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가정집 현관문에 누군가 강력접착제를 바르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A씨로부터 "집 현관문에 누가 접착제를 발라놓아 문을 아예 열 수 없었다"는 112신고를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생 아들과 함께 사는 A씨는 지난 20일 출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서던 중 현관문이 열리지 않아 열쇠 수리공을 불렀고, 현관문 틈과 손잡이, 초인종 카메라 등에 다량의 강력접착제가 발라져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택 내부와 바로 옆 골목에 CCTV가 없어 일대 CCTV를 모두 들여다보며 용의자를 특정하고 있다"며 "이 범행으로 두려움을 느낀 피해자는 신변보호조치를 신청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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