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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서 의식 잃고 차량 사고…시민·경찰이 함께 구조

도로서 의식 잃고 차량 사고…시민·경찰이 함께 구조
입력 2021-04-27 17:02 | 수정 2021-04-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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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서 의식 잃고 차량 사고…시민·경찰이 함께 구조

    [인천경찰청 페이스북 캡처]

    차를 몰다 갑자기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시민과 경찰이 함께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7일 오전 11시 반쯤,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의 한 사거리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 신호에 직진해 앞서 멈춰있던 어린이집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어린이집 차량에는 아이들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이 차량 안 운전석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은 팔꿈치로 창문을 깨 구조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삼단봉으로 조수석 창문을 수차례 내리쳤지만 창문은 깨지지 않았고 결국 시민이 건넨 망치로 창문을 깨 A씨를 구조했습니다.

    평소 지병이 있던 A씨는 운전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었으며 현재 병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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