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프로축구 FC서울 기성용 선수와 기 선수의 아버지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을 본격적으로 수사합니다.
특수본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광주 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오후에 기영옥 전 단장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수본 관계자는 "현재까지 기씨 부자의 혐의는 농지법 위반으로, 다른 부분은 수사 진행 상황을 봐야 한다"며 "기 전 단장을 조사한 뒤 기성용 선수 소환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씨 부자는 2015∼2016년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토지 10여 개 필지를 수십억 원을 들여 매입했는데, 해당 토지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인 마륵공원 조성사업에 포함돼 투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회
강나림
특수본 "'농지법 위반' 기성용 아버지 오늘 소환조사"
특수본 "'농지법 위반' 기성용 아버지 오늘 소환조사"
입력 2021-04-28 11:24 |
수정 2021-04-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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