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집중 관리도로의 운영 효과를 분석한 결과, 도로 재비산 먼지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평균 농도가 도로 청소 이후 3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와 환경환경공단은 '도로 재비산 먼지' 농도 이동측정차량으로 수도권 지역 집중관리도로 35개 구간에서 도로 미세먼저 농도를 측정한 결과, 청소 전 158.5㎍/㎥이던 미세먼지 농도가 청소 후 101.7㎍/㎥로 떨어져, 저감률이 35.7%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환경부와 전국 17개 시도는 자동차 통행량과 도로 미세먼지 노출, 인구 등을 고려해 387개 구간을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하고,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도로 청소를 하루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강화했습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도로 주변 재비산 먼지를 줄이는 것이 미세먼지 저감의 체감효과가 크기 때문에 진공노면차 등 도로 청소 차량을 지속 보급하고 집중관리도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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