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위탁의료기관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전예약자 가운데, 미접종자 비율은 0.68%로 집계돼, 100명 중 99명이 예약에 따라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진단은 "접종 당일 건강 상태나 긴급한 직장 내 사유 등으로 미접종자가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사전예약제와 예비명단, 현장접종 등을 활용해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병을 개봉하면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은 6명에게 접종할 수 있고, 병을 개봉한 뒤에는 당일 6시간 이내에 다 써야합니다.
이에 따라, 접종기관들은 예약자가 당일 건강상태 등을 이유로 나타나지 않을 때를 대비해 예약 없이 접종할 수 있는 예비명단을 만들어놓고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접종기관들이 재량적으로 폐기량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폐기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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