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이 판매하는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물의를 빚은 남양유업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서울 논현동의 남양유업 본사와 세종시의 남양연구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홍보전략 부서와 재무회계 부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자사의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에 대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경찰은 남양유업 대표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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