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프로축구 FC서울 기성용 선수의 아버지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수본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어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영옥 전 단장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본 관계자는 "현재까지 기씨 부자의 혐의는 농지법 위반으로, 이후 기성용 선수 본인에 대해서도 소환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씨 부자는 2015∼2016년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토지 10여 개 필지를 수십억 원을 들여 매입했는데, 해당 토지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인 마륵공원 조성사업에 포함돼 투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회
강나림
특수본 "'농지법 위반' 기성용 아버지 소환…기성용 본인도 소환 시점 조율"
특수본 "'농지법 위반' 기성용 아버지 소환…기성용 본인도 소환 시점 조율"
입력 2021-04-30 11:00 |
수정 2021-04-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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