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펀드 사태의 핵심인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재판부에 거듭 보석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가 진행한 보석 심문 기일에서 김 전 회장 측은 "구속 이후 현재까지 총 370억 원 상당의 피해 금액을 회복했다"며 "추가적인 피해 복구와 합의금 마련을 위한 외부 활동이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수사를 받던 중 도피했던 것도 처벌을 받기 싫어서라기보다는 갑자기 일어난 큰 상황을 해결할 시간을 벌고자 함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 측은 작년 11월,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신청했지만 기각됐고, 항고와 재항고까지 했지만 모두 기각당하자 지난 12일, 다시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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