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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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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살해·유기' 남동생 영장심사 출석…범행동기 등 질문엔 침묵

'누나 살해·유기' 남동생 영장심사 출석…범행동기 등 질문엔 침묵
입력 2021-05-02 14:32 | 수정 2021-05-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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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살해·유기' 남동생 영장심사 출석…범행동기 등 질문엔 침묵

    사진 제공:연합뉴스

    누나를 살해한 뒤 강화군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27살 남동생 A씨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경찰 승합차를 타고 인천지방법원에 도착한 A씨는 "누나와 평소 사이가 안 좋았냐" "누나의 장례식에는 왜 갔느냐" "자수할 생각은 없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인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누나인 3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시신을 강화군 석모도의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함께 살면서 평소 사소하게 다툼을 벌이던 누나가 범행 당일엔 귀가시각을 두고 잔소리를 하자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범행 뒤 누나 행세를 하며 SNS에 글을 남겨 실종신고도 취소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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