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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구민지

실종된 낚시객 잇따라 숨진 채 발견

실종된 낚시객 잇따라 숨진 채 발견
입력 2021-05-02 14:36 | 수정 2021-05-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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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된 낚시객 잇따라 숨진 채 발견
    충남 태안과 전남 여수에서 실종된 낚시객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쯤 충북 태안군 소원면 구름포해수욕장 인근의 갯바위 밑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어제 점심 식사 후 갯바위에 설치해둔 낚싯대를 확인하러 나간 뒤 물때가 지나도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오후 7시 반쯤 가족들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태안 해경은 경찰서, 군청 등과 함께 A씨의 낚싯대가 설치된 갯바위를 중심으로 경비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며 북동쪽으로 220미터 정도 떨어진 갯바위에서 A씨를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A씨가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남 여수에서도 어제 오후 5시 반쯤 실종된 60대 B씨가 돌산읍 죽포리 방죽포항의 방파제 테트라포드 더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반쯤 낚시를 하러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 돼 여수 경찰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여수 해경은 B씨가 테트라포드에서 실수로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 없이 시신을 유가족에게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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