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길을 가다 만난 6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42살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주택가에서 길을 가던 남성의 가슴과 복부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길을 가다 처음 본 피해 남성에게 '1천 원을 빌려 달라'고 했고, 거절당하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는 범행 이후 스스로 112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경찰은 오늘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회
정혜인
'1천 원 빌려 달라"…모르는 남성 살해한 40대 체포
'1천 원 빌려 달라"…모르는 남성 살해한 40대 체포
입력 2021-05-05 11:21 |
수정 2021-05-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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