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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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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래주점서 사라진 40대 남성…"내부 CCTV 하드디스크 분석 중"

인천 노래주점서 사라진 40대 남성…"내부 CCTV 하드디스크 분석 중"
입력 2021-05-06 11:29 | 수정 2021-05-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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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노래주점서 사라진 40대 남성…"내부 CCTV 하드디스크 분석 중"

    [사진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된 사건을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사라졌다던 주점 내부 CCTV 하드디스크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1일 40대 남성 A씨가 실종된 인천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 내부의 계산대 쪽을 비추는 CCTV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내부 혼선으로 주점 안을 비추는 CCTV 하드디스크가 없다고 밝혔으나, 현재 확보해 분석 중"이라면서 "A씨 방문 당시 촬영된 영상이 없어 삭제된 것인지, 영상 촬영이 처음부터 되지 않았던 것인지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영상이 삭제됐을 경우 복원 작업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저녁 7시 반쯤 지인과 함께 해당 노래주점을 찾은 뒤 실종돼 16일째 행적을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앞서 노래주점 출입구 세 곳의 CCTV에서는 A씨가 들어오는 장면은 있었지만 나가는 장면은 포착되지 않았고, 주변 지역 CCTV에서도 현재까지 A씨의 행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노래주점 업주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지난달 22일 새벽 2시쯤 술값 문제로 승강이를 벌이다 나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신호의 마지막 위치는 노래주점 인근으로 확인됐으며 현재는 꺼진 상태"라며 "타살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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