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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피해 걱정돼 성희롱 경험해도 적극 대처 못해"

"2차 피해 걱정돼 성희롱 경험해도 적극 대처 못해"
입력 2021-05-06 12:14 | 수정 2021-05-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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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피해 걱정돼 성희롱 경험해도 적극 대처 못해"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성희롱을 경험한 피해자 상당수가 2차 피해 우려로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작년 6월부터 6개월 동안 국민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응답자의 23.6%가 최근 3년 동안 매년 1-2회 정도 성희롱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피해 경험은 여성이 41.6%로 남성 12.4%에 비해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 여성의 피해 경험이 41.4%와 35.1%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성희롱 피해 상황에서의 대처는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는 응답이 73.8%로 가장 많았지만, "모르는 척 하거나 슬쩍 자리를 피한다"는 답도 31.6%로 조사됐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이유로는 피해자의 60.4%가 '보복이나 불이익이 두려워서'라고 답했는데, 2차 피해 우려 때문에 피해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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