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주점서 '마약 환각 파티'…외국인 34명 검거

목포해경은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에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집단 투약한 혐의로 외국인 선원과 이주여성 등 34명을 입건했습니다.

이 가운데 판매책 29살 베트남인 A씨등 8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어제(5일) 새벽 2시쯤 목포시 하당동의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환각파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들 주거지와 차량에서 마약류 증거물을 확보했으며 소변 간이시약검서와 모발 채취 등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사이에서 마약이 더 퍼져있을 것으로 보고 외국인 대상 국내 마약 판매 총책을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