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사건 목격자 1명을 어제 추가로 불러 진술을 들었다"면서 "지금까지 모두 5개 모임의 7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만 이 목격자가 말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어제 브리핑에서 목격자 6명을 조사했고 실종 당일 현장 상황을 사람들이 일관되게 진술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손 씨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각 한강공원 CCTV 54대의 영상과 공원 출입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손 씨의 동선을 복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손 씨와 함께 공원에서 술을 마셨던 친구 A씨가 당시 신고 있던 신발을 버린 경위 등 제기된 의혹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아버지로부터 신발을 버린 이유를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을 전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생인 손 씨는 지난달 24일 밤 11시쯤부터 다음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근처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신 뒤 실종됐고, 닷새 뒤인 지난달 30일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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