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차에 감금하고 도로를 내달린 혐의로 20대 남성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어젯밤 11시쯤 서울 동대문구에서 지인과 약속을 마친 뒤 대리기사를 부르려는 피해자를 강제로 차에 태우고 1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 씨는 자동차를 의왕시 학의동 노상에 세운 뒤 피해자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 씨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피해자의 자택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외출하는 피해자를 택시를 타고 쫓아가 모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의 추가적인 범행과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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