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서울시·경기도는 내일부터 두 달 동안 수도권 대체매립지 후보지를 재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14일부터 석 달 동안 실시한 1차 공모에는 응모한 지방자치단체가 없었습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일부 응모 조건을 완화했습니다.
전체 부지면적이 220만 제곱미터에서 130만 제곱미터 이상으로 줄었고, 주민 동의 요건도 '신청 후보지 토지 소유자 70% 이상'에서 '인근 주민 50% 이상의 동의'로 완화됐습니다.
대체 매립지로 선정되면 법정 지원 외에 2천5백 억이 특별지원되고, 매년 반입수수료의 50% 가산금도 지자체에 지원됩니다.
지난해 11월 현재 수도권매립지가 위치한 인천시는 2025년에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고 서울과 경기 지역의 쓰레기를 더이상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서울시·경기도는 대체매립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후보지 공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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