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대 내 부실 급식이 논란인 가운데 경남 함안에 있는 육군 39사단에서도 비슷한 폭로가 나왔습니다.
39사단 한 병사는 SNS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아침 메뉴라며 밥과 계란찜 하나, 김치가 조금 담긴 일회용 도시락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병사는 정말 억울해서라도 이렇게 제보합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39사단은 곧바로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39사단은 이 도시락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격리된 장병에게 지난 8일 아침 제공한 식단이 맞고, 반찬이 충분히 배식되지 않은 이유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9사단은 "최근 격리 병사 식사를 우선 준비하고 자율운영부식비로 참치캔과 유산균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장병들 눈높이에 부족했던 점 송구하게 생각하고 충분한 양이 급식되도록 더욱 관심을 두겠다"고 전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