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SNS를 통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하고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 등으로 외국인 19명을 구속하고 36명은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으로, 태국 현지의 알선책을 통해 밀반입한 필로폰과 합성 마약을 SNS를 이용해 대면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충남 아산시 등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해왔는데, 도박장 이용자들에게 대마 등을 유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필로폰 296g, 대마 416g과 범죄 수익금 6천 300만 원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태국 현지 알선책은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고, 공조 수사를 통해 검거를 시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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